12여년 동안 100여차례 헌혈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를 펼쳐오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상주시청 도시개발계장 김명호(56)씨. 그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7~8회씩 헌혈을 해 오고 있으며, 지난 13일 생일을 기념해 헌혈함으로서 마침내 100회에 걸쳐  전혈·혈장·혈소판 등 총 4만㎖에 해당하는 헌혈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그는 헌헐과 관련해 지난 2007년 은장포장에 이어 2009년에는 금장포장을 받기도 했다.특히 100회 헌혈로 받은 헌혈증을 백혈병 어린이 등에 아낌없이 기증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평소 아마추어무선적십자봉사단과 상주시민간인명구조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 돕기와 인명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김 계장은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헌혈을 시작했다며 “헌혈은 작은 실천에 불과하지만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고,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헌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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