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35)가 프랑스 칸에서 할리우드 스타 짐 스터게스(36)와의 열애를 인정했다.배두나는 20일(현지시간) 오전 칸에 설치된 영화진흥위원회 파빌리온에서 스터게스와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에게 "남자친구가 맞다"고 답했다.배두나는 정주리 감독의 영화 `도희야`로 송새벽, 김새론과 함께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19일 칸 드뷔시 관에서 열린 `도희야` 상영에 스터게스와 함께 참석해 어깨동무를 하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배두나는 "그 친구(짐 스터게스)는 `도희야`의 선택과 촬영 전 과정을 내 옆에서 지켜봤다"며 "이번 영화를 맘에 들어했고, 출연 배우 모두를 칭찬했다"고 말했다.배두나와 스터게스는 워쇼스키 남매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2월 해외 연예매체를 통해 둘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배두나와 스터게스가 일상을 함께 하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교제가 기정사실이 됐다.하지만 배두나가 스터게스와의 관계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도희야`는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았다.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황금카메라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19일 상영 행사에는 이 부문 심사위원들이 대거 참석, 수상 기대감을 높였다.칸 국제영화제는 2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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