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하반기 관광기금 융자액 1880억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년도 하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 계획`에 따르면, 관광기금 융자 지원대상은 여행업·호텔업 등 관광진흥법상 31개 관광업종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융자예산(4800억 원) 중 상반기 소진액 등을 차감한 잔여액 1880억원 전액이다. 전년 동기(1485억원)에 비해 약 26.6%가 늘어난 것이다.관광기금 융자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설자금 신청은 한국산업은행(주관은행) 및 15개 융자취급은행 본·지점에서 접수한다. 운영자금은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업종별 협회 및 지역별 협회 등에서 접수한다. 융자 대상자 선정 결과는 7월17일 문체부가 발표하며 융자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12월19일까지 관광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특히 이번 하반기 융자분부터 중저가 숙박시설, 복합리조트 및 복합 마이스(MICE) 지구 등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시설 등에 대해 대출기간이 연장된다. 관광지·관광단지·관광특구 시행사업에 대해서는 신축 및 증축자금 융자한도액이 200억원까지 늘어난다.관광기금 대출금리(2분기 3.20%)는 일반 시중은행 대출금리보다 약 1~2% 정도 낮은 수준이며 장기 분할상환 조건 등 수혜업체에 상당히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관광기금 융자지침은 문체부 홈페이지에 공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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