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상가를 털어온 20대 남성이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이다 미행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대구 동부경찰서는 21일 황모(22)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황씨는 지난 15일 새벽 4시께 대구시 동구 검사동의 한 식당에 침입, 카운터에 놓여있던 소형 금고를 들고 나오다가 황씨를 미행하고 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 동구 일대를 돌며 새벽시간을 노려 상가를 전문적으로 털어왔다.상가 창문에 작은 돌을 던져 인기척이 없으면 창문을 깨고 침입하는 수법으로 황씨는 총 24회에 걸쳐 12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피해 신고를 듣고 상가 주변 CCTV 사진을 확보, 황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미행하던 중 범행을 저지르는 순간을 목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