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은 21일 포항산단 소재“동국산업”에서 “유독물 탱크로리 차량(25톤)에서 저장시설로 염산 주입중 배관이 탈락, 다량의 염산이 유출”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민·관 합동훈련을 했다.훈련은 사고발생시 화학물질 누출차단, 부상자 구조, 사내 및 유관기관 사고전파 등 사고 발생 사업장의 최초대응 능력 향상과  포항산단내 12개 업체로 구성된“대­중소기업 화학안전관리공동체”의 방재장비, 약품, 인력 지원 등 공동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훈련이 진행됐다.참여기업은 포스코㈜, 동국산업, 에이케이켐텍㈜, ㈜세아특수강, 동부특수강㈜, 고도화학㈜, 대호피앤씨㈜, 현대종합금속㈜, 포스코강판㈜, ㈜TCC동양, 동일기업㈜, DK동신㈜이다.민·관 합동훈련에서 대구지방환경청은 현장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사고 물질의 확인과 유해성 정보, 방제방법, 주민대피 범위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수습을 전반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포항남부소방서는 사고현장 방제활동과 인명구조, 환자후송 등을, 포항남부경찰서는 인근 도로통제 및 대피지원을 담당하게 되며, 포항시는 누출사고 대응장비를 지원하게 된다.상황종료 후에는 토의를 통해 이번 훈련에서 드러난 “사고대응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사고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민·관의 통합적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한다.포항산단 공동체는 매년 자체 모의훈련 실시와 아울러 공동체 상호간의 기술지원과 우수사례 발표, 각종 정보공유를 통해 산업단지 전체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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