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지역의 선사유적과 문화재 알리기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화재지역 주민대상 공감정책 프로그램인‘달서 선사유적 사람들’운영과‘달서 문화해설사 양성’두 가지이다.▣‘달서 선사유적 사람들’운영 달서구는 문화재청의 ‘2014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관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의 선사유적 등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호하기 위한 ‘달서 선사유적 사람들’을 11월까지 운영한다.이 사업은 문화재지역 내 주민들에게 지역의 문화재 현황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 스스로 문화재 보호와 관리에 동참하는 등 민·관의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기 위해 전액 국비(3000만원)로 추진한다.달서구에 있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상인·진천·월성동 면적 20.81㎢)은  달서구 전체 면적(62.34㎢)의 1/3을 차지하고 지리적으로 볼 때 월배 선상지로 취락이나 경작지가 입지하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어 구석기, 청동기 등 선사시대의 수많은 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현재 발굴된 유적지는 22곳으로 진천동 입석 등 선사유적지 8곳, 발굴 보존유적지 14곳이다.이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 등 생활불편을 감수하고 살아가면서도 대다수는 선사유적 현황과 가치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때문에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속 문화유산에 대한 기본 교육과 활동으로 문화유산 가치 확산은 물론 문화재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을 도출해야 한다.20~29일까지 10일간 달서구민으로서 문화유적에 대해 관심있는 주민 20명을 공개모집, 달서 선사유적 사람들을 구성한다. 신청방법은 달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팩스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667-2174).대상자 구성 후 전문가를 초청, 문화유산 관련 기본교육과 달서구 지역 및 타 지역 문화유산 탐방,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스토리텔링 수집과 정리, 문화유산 관련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향으로 주민공감을 도출한다.▣달서 문화해설사 양성달서구의 문화재와 선사유적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려주는 ‘달서 문화해설사’를 양성한다. 모집기간은  21~30일까지로 자원봉사자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지역의 문화유산에 관심이 있는 달서구민을 대상으로 선발한다.지원 및 선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누리집 공고문 및 문화체육과로 문의(667-2174)하면 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서 최종 3명을 선발한다.선발된 문화해설사에 대해 지역의 역사문화와 문화재 현황 등 교육을 통하여 기본소양을 갖추는 동시에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스토리텔링을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로 양성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주민공감 정책사업을 통하여 지역에 산재해 있는 선사유적과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문화재 보호와 관리에 민·관이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나갈 것”과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 가치를 스토리텔링으로 뜻 깊고 재미있게 전할 수 있는 문화해설사 양성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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