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포항철강공단 내 동국산업(주)에서 기업체 관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화학사고 대비 포항산단 대?중소기업 공동방재단 비상훈련을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최근 가스 폭발과 산업재해, 유독물 유출가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고 유해물질 사고발생시 민? 관 상호 협조체계 유지와 현장 복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염산 하역장소에서 운반차량의 하역작업 중 연결배관 체결부위가 해체되면서 염산이 외부로 유출되는 훈련사항을 가정해 실시했다.훈련은 △동국산업(주)의 기업체 자체대응 초기방재와 발생상황의 대내외 전파 신고 △소방서의 현장 초기 대응 및 긴급구조 통제 △경찰서의 사고조사 및 교통통제 △포항시의 사고대책본부 구성과 방제장비 지원 및 주민대피, 공동방제 기업의 방제장비 지원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오염도 측정분석 및 장비 지원 △사고수습 이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초동방재 훈련을 통한 기업체 자체 대응능력 향상, 유관기관간 상호 임무부여 및 협조체제 유지 등 중대한 유독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점검했다.이밖에도 유독물 보호 관련 장비인 A급 화학방호복과 오염도 측정 장비 등의 전시 관람도 가졌다.포항시 최규석 복지환경국장은 “유해물질 유출과 안전사고 등 산업재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은 산업안전과 화학물질관리에 관한 준수사항과 작업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훈련에는 포항시, 대구지방환경청, 남부소방서, 남부경찰서, 대?중소기업 공동방재단인 포스코와 DK동신, 동부특수강, 현대종합금속, 포스코강판, TCC동양, 세아특수강, 동일산업, 에이케이켐텍, 고도화학, 대호피앤씨 등 11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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