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월항면 삼봉들에서 쌀시장 개방에 따른 필수 대처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벼 무논직파 시범사업” 연시회를 가졌다.벼 무논직파 재배법은 무논(써레질 후 물을 뺀 논)에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기 때문에 싹이 고루 안정적으로 나며 초기생육이 좋고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다.또한 모판파종, 상자쌓기, 못자리관리, 이앙작업을 할 필요 없이 종자소독을 하고 싹을 틔워 바로 직파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34%정도 절감할 수 있고, ha당 82만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있어 앞으로 기대되는 새기술이다. 무논직파는 평균기온이 15℃ 정도인 5월에 파종가능하며 로터리 정지작업 후 5일정도(1차 제초제 처리) 지난 다음 배수 후 파종하고, 파종은 반드시 싹을 틔워 파종해야 한다. 파종 후에는 10일간 논물을 말렸다가 다시 관수 후 2차 제초제를 처리 한다. 이후에는 기계이앙재배와 같이 관리하면 문제가 없다.서성교 기술보급과장은 “무논직파 재배법은 볏대가 튼실하고 분얼이 잘되며 수량도 기계이앙에 비해 적지 않다.” 고 강조 하면서 쌀시장 개방과 고령화로 어려워진 농업에 경쟁력을 높을 수 있게 무논직파 기술을 확대 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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