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선거 달성군 제1선거구(화원·다사·하빈·가창)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명환 후보가 5월 22일 대구의 3대 도시 위상 탈환의 비전을 밝혔다. 박명환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대구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로 서울·부산에 이은 3대 도시의 위상을 갖고 있었지만 인구수나 경제 규모 등의 부분에 있어 인천에 밀려 4위로 나락한 지 오래됐고 시민들의 자존심은 크게 훼손됐다고 말했다. 대구가 추락한 원인을 △특정 정당의 장기 독식과 정치권의 외면 △행정의 무사안일과 경제발전에 대한 전략 부재 △8개 군·구의 개발에 대한 심각한 불균형으로 진단했다.박명환 후보는 공약 발표 후 대구가 대한민국의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대구시장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도 자신의 공약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 탈환을 위한 △구미-달성군-마산으로 연결되는 신 철도망 구축과 서부권 KTX역사 건립 △도시철도 2호선 문양-구미-김천, 1호선 경산-하양-영천-경주-포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경산, 칠곡을 대구로 편입한 광역경제망 구축 △백화점 나열식의 대구미래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재정비와 선택 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 △공무원 인재풀의 다양성 확보 및 경쟁체제 도입과 무능 공무원 퇴출제 제도화 △개발제한구역의 해제 확대 및 미해제 지역의 활용 방안 마련 △안동-합천-경주의 세계문화유산 트라이앵글을 활용한 국제관광도시 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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