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강북보건지소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싱겁게 먹기 사업을 올해에는 그 대상을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강북보건지소와 우리마을교육공동체 MOU를 체결한 함지·태전초등학교 2개교의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사업을 실시해 학령기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고 날로 늘어나는 고혈압, 당뇨 등의 조기 관리·예방을 지원한다.23일~28일에 태전초등학교 4학년 3개반 60여 명과 함지초등학교 교직원 80명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 판정을 실시해 본인의 짠맛 선호도 평가와 함께 싱겁게 먹기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또한 29일에는 수성구 청소년수련관(황금동)에서 개최되는 영양사회 직무 교육에서 대구시내 중학교에 재직 중인 영양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싱겁게 먹기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 강북보건지소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싱겁게 먹기 사업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안내하고 싱겁게 먹기 교육 관련 자료를 소개해 영양사들이 근무지에서 직접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교육할 계획이다.박세운 북구보건소장은 “우리나라의 평균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의 2배 이상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므로 앞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싱겁게 먹기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보건지소 건강관리담당(☎665-42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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