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 사상 첫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사전투표제가 실시된다.사전투표는 유권자들의 편의와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오는 30,3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대구시는 사전투표소를 읍·면·동마다 1개소씩, 군부대 밀집지역 등 총 14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의 부재자 투표소 13곳에 비해 10.8배나 많은 것으로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이 대폭 확대됐다.유권자는 별도의 신고 없이도 어느 사전투표소에 가서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도 지난 선거때는 부재자 시간이 6시간(오전 10시~오후 4시)이었지만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시간은 12시간(오전 6시~오후 6시)으로 연장됐다.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를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여희광 행정부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곳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며 “선거일에 사정이 있어 투표할 수 없다면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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