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는 토요일인 24일 오후 6시 4분 대구 중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6시 4분 캠페인’에 들어갔다.‘6시 4분 캠페인’은 지방선거일인 6월 4일과 숫자가 똑같은 것을 이용, 매일 오후 6시 4분에 맞춰 대구 번화가에서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이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부터 김 후보의 개혁 상징인 ‘태극사과’심벌을 바탕화면에 깐 휴대폰을 이용한 ‘휴대폰 피켓’ 선거운동도 선보였다.김 후보는 이날 “대구는 2, 30년 간 한쪽 당만 짝사랑하다 쪽박 찼다.”며 “야당 김부겸을 대구시장 만들어 대박을 터뜨리자.”고 역설했다.김 후보는 “대구는 일자리가 없어 대학 졸업자 1만 명이 서울이나 외지로 떠나고 각종 경제지표는 전국 꼴찌”라며 “청와대 등 권력기관의 인원 분포를 보더라도 대구?경북은 농사만 짓고 경남이 추수한다”는 지방지의 보도 내용을 예로 들었다.김 후보는 “김부겸이 시장되면 대구시민의 분노를 중앙 정부에 전달, 대구에 투자가 쏟아지고 오염 위험이 있는 현 취수장의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여야 합의로 대규모 국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그물에 걸린 고기에는 떡밥을 주는 법이 없다.”며 “대구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 6월 5일 아침 모든 매스컴이 대구시장 김부겸이라고 보도,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자.”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