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는 22일 도시계획 전면 혁신, 부도심 개발, 도청 후적지 개발 등 중장기 도시발전 계획을 담은 ‘도시 재설계 큰 대구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권 후보는 “300만 시대를 앞당기고 도시 공간 재창출·시민재산권보호·일자리창출·건설경기회복·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기존 도시계획을 전면 혁신하겠다”면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도시 곳곳에 미제로 남아있는 도시재생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 재설계 큰 대구 건설’을 위한 구체적 공약은 △도시계획 전면 혁신 △균형발전을 위한 부도심 개발 △도시재정비(뉴타운)사업 활성화 △동대구 비즈니스거리 조성 △공공시설 이전 후적지 개발계획 수립 △도심공단 재생사업 추진 △K-2 및 군사시설 이전 후적지 개발 등 7개로 대별된다.도시계획 전면 혁신은 300만 시대를 대비해 도시공간을 재창출하는 것으로 도시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장기간 도시계획에 묶여 불이익을 당한 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재산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직간접 경제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이를 위해 도시계획 관련부서를 개편하고 도시계획자문관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안심, 화원, 성서 등 부도심개발을 통해 다핵 중심지 체계를 구현해 명실상부 메트로폴리탄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며, 계획수립에 10억, 구체적 사업을 위해 약 1조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재생 뉴딜기금을 약 1천억원 조성, 신암동과 평리동으로 대변되는 도시재정비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마을단위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마을곳간, 마을일터, 마을가게 등 마을사업 아이템을 발굴 지역공동체의식을 함양한 주거단지 조성을 약속했다.  이외 동대구 비즈니스 거리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오피스벨리 등을 조성하고, 두류정수장·서부정류장·북부정류장·안심연료단지·대구교도소·K-2 및 군사시설 등에 대한 후적지 개발전략을 수립할 계획을 밝혔다. 장기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는 도심공단 재생사업을 위해 1,300억원을 투자, 염색공단의 경우에는 악취를 제거하고 제3공단은 도시형 복합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대구경북을 사랑하는 전·현직 총학생회장단’ 50여명은 24일 권 후보 시민선대위 ‘희망캠프’를 찾아 “대구를 혁신시키려는 열정에 놀랐고, 청년을 사랑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에 감동받았다”며 권영진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