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잇따른 공장화재 발생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은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산업단지별·계절별·업종별·원인별 공장화재 발생현황을 분석해 이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13년도 대구지역 화재발생을 분석해 보면, 전체 1,538건 중 건축물 화재는 단독주택(211건 / 13.7%) 다음으로 공장(188건 / 12.2%)에서 많이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공장(2,528,445천 원 / 32.7%)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또한, 전체 화재발생 현황 중 공장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전국 대비 2배수 정도 높게 나타났다.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6일 소방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본부 각 과장 및 전 소방서장들이 효율적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각 산업단지별 화재분석 결과를 토대로 5개월간(6.1.~10.31.)의 단계적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산업단지별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산업단지 대표자 간담회, 취약공장 소방특별조사, 합동소방훈련 등을 실시하고, 추진 결과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대구시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공장은 지역경제의 생산성 유발효과가 상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세부 업종별·업체별 화재 분석을 통해 더욱 세분화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경영주들의 안전관리에 대한 자기책임 의식의 고취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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