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서는 지난 24일 화원자연휴양림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숲속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자파에 노출될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환경에 처해 있는 요즘 아동들에게, 초여름의 고즈넉한 숲길을 걸으며, 나무와 숲이 주는 몸과 마음의 치유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숲의 소중함을 깨우치도록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은, 숲 해설가가 아동들을 숲의 세계로 이끌어 사방오리 등 나무와 사슴벌레 등 숲속 친구들의 이름과 특징을 조목조목 알려주었고, 괭이밥 등 먹을 수 있는 들꽃도 알려주어, 난생 처음 숲속 식물을 맛본 아동들은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아동들은 소나무 삼림욕장을 걸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한 숲체험을 마친 후에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때 이른 더위를 식히며 물소리, 새소리를 들으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져들었다.최삼룡 달성군수 권한대행은 "아동들이 이번 체험으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가득한 오솔길을 걸으며, 면역력이 높아지고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으로, 올바른 인성 함양과 자연친화적인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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