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호국원서 나라사랑 봉사활동 잇따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군부대와 각급 단체의 나라사랑 봉사활동이 잇따르고 있다.국립영천호국원은 지난 24일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400여명과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임직원 22명, KT&G 대구본부 임직원 40여명이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국립묘지 나라사랑 체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참석자들은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묘역비석 닦기와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리와 묘소 앞 태극기 꽂기를 실시했으며, 호국원에서 개최 중인 ‘나라사랑 호국특별 시화전 및 사진전’을 관람하며 호국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삼았다.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육군3사관학교장과 생도대장 등 간부들도 생도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황인권 생도대장은 "생도들이 호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정예 초급장교로 임관하기 위하여 호국영령이 영면하신 국립묘지를 체험하고 봉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