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배출한 판소리 동편제의 거목 명창 박록주(1905~1979)선생의   예술적인 업적을 기리는 제14회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구미문화예술 회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4회를 맞은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은 구미가 배출한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젊은 국안인들의 등용문이 돼 한국 국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구미시가 주최하고 박록주기념사업회에서 주관,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고등부로 나눠 판소리, 관악, 현악, 무용 4개 종목으로 개최되는데 일반부 종합대상 1명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 종합최우수상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만원, 고등부 종합대상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등이 수여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가, 2일간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25일 오후 4시 경연을 마무리하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심사위원장을 맡은 하주화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이번 대회가  좋은 경험의 자리가 돼 앞으로 한국 곳곳에서 이름을 날리는 예술가로 성장해 주길 바라며 요령과 스킬만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단히 노력하고 지키며 발전시켜 역사 속에서 빛나고 세계 속의 진정한 한류가 되는 우리의 소중한 무형 자산을 가꾸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대회를 통해 배출된 국악 명인들이 명창 박록주의 뒤을 이어 우리나라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주요 수상자는△ 일반부 종합대상(대통령상)에 고보석(현악/국립국악원), △ 일반부 종합최우수상(국무총리상) 이웅열(관악/전통국아팀 더늠), △일반부 종합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박경민(판소리/중앙대학교), △고등부 종합대상(교육부장관상) 오하림(현악/국립국악고등학교)이 가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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