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경주시장 선거가 분탕질을 넘어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 대고있다.전화여론조작에 이어 여자 추문까지 온갖 음해 흑색선전이 판치고 있다.천년고도 경주가 패거리 정치가 된지 오래고 자칙 선거로 인해 분열의 땅 척박한 도시로 변할까 두렵하는 소리도 곳곳에서 나온다.사찰 여신도이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가 진노했다.최 경주시장 후보는 27일 오후 "이번 선거가 정책과 비전을 제시, 시민의 마음을 얻는 공정한 선거가 돼야 하지만 현재 경주시장 선거는 온갖 유언비어와 허위사실로 다른 후보자를 음해해 시민의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실망스럽고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최 후보는 "급기야 저와 사찰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 운운하는 터무니없는 내용을 유포하고 있다"며 "이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오전 경주시청에서는 황진홍 경주시장 후보가 "A경주시장 후보와 사찰 여신도간 부적절한 관계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라면 해당 A후보와 함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과문을 쓴 B후보 모두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B후보도 기자회견을 열어 "자결하겠다는 위협과 오래 전부터 지지해 주던 지인이 인간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어떤 도의적인 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사과문을 써줬다"며 "자신은 보도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경주의 모 사찰 주지는 지난 26일 "최근 일부 언론이 A경주시장 후보와 사찰 여신도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했지만 모두 허위이며 B후보가 의도적이자 계획적으로 상대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저지른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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