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수(65) 청송군수 후보가 군 예산으로 선거구민 및 지인들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27일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한 후보가 군수로 재직하면서 최근 3년간 예산 1900만원을 빼돌려 선거구민과 출향인 및 지인들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한 후보가 군청의 사무용품 비용을 과다지급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비용을 조달했다"며 "선거가 얼마남지 않아 사건처리가 조심스럽지만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오늘 불구속 기소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 후보는 상시 제한 행위에 해당하는 경조사비 수백만원을 최근 수 년간 출향인들에게 상시 지출한 혐의로 지난 13일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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