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경북교육감 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교육수장자리를 놓고 ‘3인의 전사’들의 ‘서바이벌게임’이 치열하다.3선 고지를 넘보는 이영우,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이영직·안상섭 후보는 표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이들은 초등과 중등, 사학 등의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진흙탕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를 시도하는 등 저마다의 승부수를 던졌다. ▣이영우 지식을 넘어 지성이 있는 학력으로!  이영우 경북교육감 후보는 27일 두 번째 공약 “학력 향상, 반드시 이어가겠습니다.”를 발표했다.이 후보는 “미래에 요구되는 학력은 지식에 인성이 더해지는 지성으로서의 새로운 학력인 만큼, 이 새로운 학력을 지향하는 교육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4년간 경북교육청이 학력 신장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중·고 기초미달비율 전국 3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향상 우수 장관 표창 전국 17개교 중 경북 6개교 차지 등 가시적인 실적을 올렸다.이 번 공약은 경북학생의 학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기초·기본 학력 정착 책임제 정착, 사고, 토론, 체험, 독서 등 학생 중심 수업문화 정착, 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두드림(do dream) 프로그램 운영 등의 실현계획이 포함돼 있다. 주5일제수업 및 자유학기제에 따른 수행평가 확대, 스마트 교육 환경(IPTV, 스마트기기) 전 학교 조성, 경북노벨 영재·창의성교육지원 센터 운영, EBS 및 인터넷 우수 강좌 이용 지원 확대 등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국제 교류 추진, 농수산계고 청년리더 1만명 양성 프로젝트, 나라(태극기, 애국가, 무궁화, 독도)사랑 교육 강화 등도 추진한다.이 공약의 이행 기간은 2014년부터 중단기이며, 재원은 도비 297억5300만원과 도전입금 25억8700만원을 조달, 추진하게 된다. ▣이영직, “더 이상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학생 없어야”…이영직 경북교육감 후보가 경북도내 모든 학교에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영직 후보는 “얼마 전 영주에서 어린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면서 “인성교육의 부재때문에 이런 참극이 되풀이 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이영직 후보측에 따르면 경북은 도단위에서 학생자살율이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드러나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 후보는 지적했다.이 후보는 경북 모든 학생들의 인성교육 강화를 강조하며 “인성교육이 모든 교육의 기본이다” 라면서 “더이상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더 나아가 참다운 인간으로 길러내는 교육의 본질을 찾기 위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안상섭, 경북도민이 행복한 7대공약 발표안상섭 경북교육감 후보는 27일, 경북 23개 시·군 지역투어를 하는 중 김천시의회 배낙호 의원 외 중앙고 총동창회 회장단의 적극적 지지를 받으며, “행복 교육 5대 비전” 가운데 “경북도민이 행복한 7대공약”을 발표했다.경북도교육감 안상섭 후보는 “경북도민과 함께, 100년 가는 경북교육을 실천하기 위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룩하고, 낡은 교육을 타파하고 교육혁신을 일으켜, 일자리를 나누고 도민과 함께하는 경북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이 행복한 7대 공약 △ 경북도교육청, 교육일자리 창출 전담부서 설치-각 지역 교육청, 유관 단체와 일자리 만들기 네트워크 구성 △ 경북교육청 이전에 따른 제2교육청사 설치 △ 수학여행을 대체하는 경북농산어촌 행복교육 체험벨트 조성 △ 지역 어른들과 함께하는 교육자원봉사 및 교육일자리공동체 강화 △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학생행복상담센터 운영 △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 전개 △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랑방 학교 모델’개발·보급을 밝혔다.안상섭 후보는 “ ‘안상섭의 행복펀드’가 성황리에 마감 되었고 교피아 척결을 위한 2차 펀드를 공모한다”고 전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