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상습투기지역은 이웃 간의 분쟁과 싸움이 수시로 이루어지고, 악취와 쓰레기로 인해 주택지의 환경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동구청은 빌라촌이 많은 신암4동을 중심으로 신암남로 28길 27 외 상습투기지역 4개소에 15∼20㎡정도 크기의 행복화단을 설치해 상습투기를 근절시키고, 이웃 간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이 지역 주민 김모씨(53)는 "그 전까지만 해도 쓰레기 등으로 악취와 해충으로 고개를 돌리며, 내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이웃간 싸움도 있었는데 이렇게 예쁘게 화단이 있으니 누가 여기에 쓰레기를 버리겠느냐?"며 "주민들은 물론 지나가는 사람도 행복화단을 보면서 흐뭇해 한다"고 말했다. 오재섭 환경자원과장은 "상습투기지역 해소와 이웃간의 소통의 공간인 행복화단 설치는 시범사업이니 만큼 주민의 호응도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확대 시행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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