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한·미 자무유역협정(FTA) 발효에 따라 쇠고기 수입증가로 피해를 입게 된 한우농가에 대해 FTA 폐업지원금을 지원한다.이번 FTA 폐업지원금은 김천시 FTA 폐업신청 한우농가 총124농가 중 1차로 105농가 확정, 지원하며 829두에 대해 7억31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2차 지급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자금이 추가배정 되면 후순위 대상자를 추가 확정해 지원할 계획이다.시는 “이번 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며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한우가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어 지난해 피해품목으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2013년 FTA 폐업지원사업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자의 폐업규모·연령·사육형태를 고려, 우선순위가 선정됐고 확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2014년 11월말까지 폐업을 완료하면 암소는 마리당 89만9,000원, 수소는 마리당 81만1,000원이 각각 지원된다.폐업 지원금을 수령한 농가는 5년가 자신의 축사 또는 타인의 축사에서 한·육우를 사육할수 없고 축사 또한 5년간 한·육우 사육용도로 사용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FTA 폐업지원사업이 축산물 수입에 따른 가격하락과 사료값 인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경영구조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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