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대구교육감 후보는 28일,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교육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복비를 내리고 현장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비 등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학습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동기 후보는 “가계 부담에 큰 비중을 차지했던 교복비를 줄이기 위해서 품질디자인이 우수한 ‘대구형 교복’을 개발, 공급하겠다” 며 “현재 25만원 정도인 동복 가격을 최저 15만원 정도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대구패션산업연구원과 업무 협약을 맺어 전문 디자이너가 남녀 학생의 표준 교복 디자인을 개발토록 하고 이를 학교에서 디자인을 선택하고 입찰을 통해 교복 제작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해 이후 패션연구원에서 완성된 교복 품질을 인증해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교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체험학습비는 학생 1인당 3만원, 초등학생 학습준비물비는 학생 1인당 3만 5천원씩 전액 지원해 학부모들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