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대구, 경북에 널리 알려지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28일 대구 만촌우방아파트 부녀회 40명이 죽도시장을 찾아 동해안의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하며 쇼핑을 즐겼다.전통시장 러브투어는 2006년 시행 이후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광버스로 유명 관광지도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더해져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특히, 포항운하와 죽도시장을 연계, 포항운하관을 관람한 후 크루즈를 타고 죽도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시 이점식 경제노동과장은 “대기업의 지역상권 진출과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러브투어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에 대한 친절교육은 물론, 관광안내 등 친절봉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여를 원하는 35명이상 대구, 경북지역 단체는 포항시 경제노동과(270-2435)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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