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 음악당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SAC Music Hall)이 2년 여만에 전체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채널은 27일 오후 기준으로 약 10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2012년 4월 개설된 이 채널은 예술의전당 기획 음악회인 `교향악축제` `11시 콘서트` `토요콘서트` `청소년음악회` 등을 고화질·고음질로 녹화·편집해 제공하고 있다.예술의전당은 "100만 회라는 조회 수는 일반 대중가요나 팝 뮤지션들의 채널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라면서도 "국내 클래식 음악 채널로는 독보적인 조회 수"라고 자랑했다.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3600여명의 구독자 수 역시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샌프란시스코 필 채널의 구독자(약 2000명), 시드니오페라하우스 채널 구독자(약 6000명) 등과 비교하면 채널 개설 2년여 만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자평이다. 현재까지 총 563편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은 2012년 `교향악축제` 중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리 신차오,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콘체르토 2번(5만5711회)이다.2012년 서울대학교 브라스의 `강남스타일`이 두 번째로 높은 조회 수(2만6189회)를 올렸다. 또 올해 `교향악축제`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위해 수원시향이 연주한 `님로드(Nimrod)`가 최근 한 달 동안 가장 높은 조회 수(7522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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