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은 최근 한국 뮤지컬의 최대 화두인 해외 진출을 올해의 모토로 내세우며 `Exciting Global K-Musical DIMF`로 한국 뮤지컬의 세계적인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해외 대형 뮤지컬 중심으로 공식초청작을 구성해 그 취지를 강조한 2014 DIMF는 다음달 28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는데 특히 올해는 해외 공연 2개 작품을 개막 공연으로 선정해 관객들에게 풍성하고 신선한 기획을 선사할 계획이다.DIFM는 본격적인 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지난 28일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익현 DIMF 이사장, 이유리 DIMF 집행위원장, 서상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각 언론사 등이 참석, 올해 뮤지컬 페스티벌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자에서 이유리 집행위원장은 "DIMF가 해를 거듭 할수록 안정성과 전문성이 재정립 되고 있다"며 "올해는 해외 대형 창작뮤지컬 중심으로 공식 초청작을 구성했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 했는데 그중에서도 체험행사인 뮤지컬 노래자랑과 뮤지컬 위크숍을 통해 뮤지컬을 배워보는 시간등 더욱더 시민들에게 열린 체험의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장익현 이사장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DIMF가 올해 8회째를 맞았다"며 "알차게 준비한 만큼 이번 작품들을 기대하고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번에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된 3개의 작품은 현재 그 나라에서 최고의 배우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대극장용 뮤지컬로 특히 개막작인 마타하리의 경우 여주인공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는데 현재 슬로바키아 최고의 여가수가 열연을 할 계획이다. 개막작은 제1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와 독일을 넘나들던 이중간첩 마타하리의 일생을 다룬 슬로바키아 뮤지컬 `마타하리`와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한 실화 `상하이 사건`을 바탕으로 절대적 모성, 아들의 참회 등의 주제를 감성적으로 연출한 중국 뮤지컬 `마마 러브 미 원스 어게인`이다.폐막작으로는 7년간 러시아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 한 알렉상드르 뒤마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앙상블 군무 등이 어우러진 `몬테크리스토`가 대미를 장식한다. 황보문옥 / 장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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