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보들처럼 그 흔한 ‘일자리 창출’도 아니다. ‘기업유치’나 ‘경제살리기’ ‘든든한 일꾼’도 아니다. 6·4지방선거 열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곽대훈 달서구청장 후보의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라는 이색 구호가 화제다.“마음과 행동이 바른 사람들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어질고 선한세상-달서’를 61만 구민들과 함께 이룰 것입니다”라는 곽 후보는 슬로건 제정 배경에 대해 “일자리 만들기와 경제 살리기도 급하지만 우리들 삶의 근본이 보다 바로 서야만 우리들의 미래가 보다 환하게 밝아집니다”라고 설명했다.곽 후보는 “달서구민들이 보다 열린 마음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게 하고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꿈과 희망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항상 배우고 익히도록 하고 소중한 이웃 ‘다문화’가 더욱 존중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구민들의 몸과 마음이 두루 건강하도록 하고 일상 속에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도록 할 것이며 특히 우리 아이들이 보다 튼튼하고 반듯하며 슬기롭게 자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달서구민들의 잠재된 윤리적 에너지를 참 어질고 선하게 꽃피워 우리 사회 전반에 ‘도덕적 번영’을 이뤄 내겠다는 것이다.곽 후보는 지난 8년동안 달서구청장을 맡아오면서 도서관증설, 책 나눠 읽기운동, 인문학 강좌, 동요보급, 자원봉사 활성화 등에 각별히 정성을 쏟았고 ‘따뜻한 동네 나눔의 사회’ ‘깨끗한 동네 밝은 사회’ ‘책 읽는 동네 즐거운 사회’ ‘활기찬 동네 열린사회’ 만들기에 정성을 모았다. 이후 깨끗하고 맑은, 친절하고 열린, 멋지고 신나는 매력도시 ‘깨·친·멋-달서’를 적극 실천해 왔다.이렇듯 ‘어질고 선한 세상-달서’라는 선거슬로건은 곽 후보의 오랜 구정철학의 핵심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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