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기호4번) 이창균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선거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대적인 지지세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지난 29일 회원수 12만명의 포항지역 최대 향우회 모임인 재포 강원도민회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고 공개했다. 이어 지난 25일 이 후보의 형산강 유세장을 격려 방문해 힘을 실어준 박기환 전 시장이 29일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1일에는 포항지역 2030세대 500여명이 포항우체국 앞에서 열린 이 후보의 유세에 참석해 “거짓말 안하고 참신하고 전문성 갖춘 이창균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지지대열에 합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 이 후보는 날로 어려워져 가는 도심과 중앙상권을 살리기 위해 시청사 이전을 골자로 하는 4대 특구 개발 공약을 집중 강조했다.이어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한번만 더! 한번만 더! 하는 새누리당에 속아 평생 새누리당만 지지한 결과 포항시민의 위상과 자존심은 처절하게 짓밟혀 정치인들에게 ‘봉’으로 취급받고 있다”며 “이번 시장 선거에서 포항시민이 똘똘 뭉쳐 정책과 공약은 없고 거짓과 의혹만 가득 찬 새누리당 후보에게는 단 1표도 줘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일에는 해변마라톤과 각 종교단체, 테니스대회, 애견대회, 각종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장을 찾아 후보만이 가진 깨끗함과 전문성, 소통 등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을 공략했다.이 후보는 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제기된 상대 후보에 대한 거짓말과 의혹에 대한 증거자료를 제시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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