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9회 피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이 3~14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3관, 극장 봄 둥 서울 일대에서 펼쳐진다. 2006년 출발한 이 축제는 신체극을 비롯해 마임, 무용,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 공연들을 선보였다. 올해는 `움직임`과 `신체`라는 표현 방식에 좀 더 집중한다. 무대 언어의 재발견을 꾀하고, 작가주의적 작품의 개발에도 힘쓰고자 했다. 메인은 `어프로치: 창작 개발 프로그램`이다. 신체극은 공연 특성상 오랜 기간 훈련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접근과 개발이 쉽지가 않았다. 피지컬 시어터 페스티벌 사무국은 올해 두 배우와 함께 `창작 신체극`을 개발한다. `벽난로가에서의 꿈`(12~14일 서강대 메리홀 소극장)으로 작품 창작과 훈련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베이스: 공식 초청작`은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논란 클럽`, 모다트의 `혀의 기억`(3~6일 대학로예술극장 3관)이다. `챌린지: 신작 개발 프로그램`에서는 4개 단체가 약 15~20분 공연을 릴레이로 올릴 예정이다. 관객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내년 축제 참가 기회를 준다. `댄스 인 아시아 커뮤니티(Dance in Asia Community)`는 아시아의 젊은 안무가들이 모여 같은 작품을 나라별로 연달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타이완, 일본, 한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 타이완 `CCDC`의 `마이셀프`와 `블록스(Blocks)`, 한국 조형준의 `정(井)`, 일본 `오프 니브롤(Off-Nibroll)`의 `어 플라워(a Flower)` 등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한다. 2만5000원. 바나나문 프로젝트. 02-764-7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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