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수출증대를 통한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이는 글로벌 철강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 산업의 치열한 경쟁에서 철강도시 포항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출만이 유일한 돌파구라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해소 및 수출증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포항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항시 수출지원센터’를 운영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수행하고 있다.포항상공회의소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포항시 수출지원센터’는 상의회장 책임 하에 전담인력을 배치하도록 했고, 업무수행에 소요되는 경비는 포항시 보조금 70%와 포항상공회의소 자부담 30%를 포함해 총 1억 9,500만원의 운영비로 올해 본격적인 수출업무 지원에 나선다.우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해외시장 정보 제공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 경제사절단 초청 교류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상담?자문을 실시하고 있다.또, 무역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무역 아카데미 운영 △비즈니스 중국어 강좌 개설 △FTA 활용 실무 교육을 연차별 계속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터넷 해외 마케팅 지원 △외국어 홈페이지 지원 △카탈로그 및 홍보동영상 제작 지원 △외국어 통·번역 지원 △국제 특송 해외물류비 등을 지원해 지역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항시 이기권 기업유치과장은 “철강 산업 침체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수출증대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출지원센터가 지역중소기업 수출지원의 허브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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