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에서 8일까지 5일간 엑스코에서 개최하는‘제5회 대구 꽃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생산되는 다양하고 우수한 화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제5회 대구 꽃박람회는‘향기로운 꽃길 여행’을 주제로 87개 화훼관련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해 벌이는 대규모의 실내플라워쇼로, 화훼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경북도는 화훼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꽃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 제고와 미래소비자 육성 등 꽃 생활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꽃박람회에 참가해왔다.올해에는 도내 화훼생산자단체인 (사)경북도화훼연구회에서‘우리 땅 독도’를 테마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리시안셔스, 거베라, 장미 등 약 7,000송이를 이용해 경북 홍보관을 연출하며, 전시·판매 부스 운영과 더불어 꽃 나눠주기 행사도 실시해 경북화훼의 우수성 홍보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도에 따르면 2013년도 화훼재배현황 행정조사 결과 화훼재배 농가는2012년 267농가에서 2013년 289호로 전년대비 약 8% 증가했으며, 재배면적도‘12년 200.7ha에서 2013년 234.2ha로 전년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2007년부터‘화훼생산시설 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에너지절감시설, 연질강화필름, 양액재배시설, 우량품종 도입지원 등에 120억 원을 지원했다.올해에도 21억 원을 투입해 농가 생산비 절감, 고품질 화훼생산, 수출전략품목 육성 등의 기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화훼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최웅 도 농축산국장은“이번 행사가 꽃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꽃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화훼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화훼산업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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