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세관 개청 42주년 기념식이 3일 열렸다.박윤락 세관장은 "정부3.0 시대에 부응하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경영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잘못된 관행을 발굴해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세관장은 특히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기념식 외 별도의 행사는 준비하지 않았다"며 "대신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등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고 강조했다.구미세관은 1972년 대구세관 구미출장소로 출발해 1987년 4월 구미세관으로 승격됐다.구미시를 비롯한 경북 서부지역 4개시, 2개읍, 1개면을 담당하는 내륙지 세관으로 연간 수출액이 371억 달러, 징수액은 1조 6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