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소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영문판 출간 기념행사가 13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은 신경숙 작가의 영문판 소설이 3일 공식 출간되어 영미권 독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출간 기념 행사에서는 신경숙 작가의 낭독회에 이어 사인회가 마련된다.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는 1980년대 대학생이었던 윤이, 단이, 미루, 명서 네 사람이 겪는 우정과 사랑의 기쁨, 상실의 아픔, 달랠 길 없는 불안과 고독의 순간들을 그린 청춘 소설이다. 2010년 발표돼 올해 대만과 중국,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노르웨이에서 출간된 이 작품은 영문판 출간에 앞서 허핑턴 포스트가 ‘2014년 당신이 읽어야 할 책 30권’에, 서평지 라이브러리 저널이 ‘올 봄 당신이 놓쳐서는 안 될 책 12권’ 으로 각각 선정하는 등 미국 언론과 서평 전문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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