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난 3일, 관내 5개소 경로당에서 “화이팅! 아름다운 뇌 인생” 치매예방 쉼터 상반기 프로그램의 종강식이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영덕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치매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영덕군 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관내 5개 경로당을 선정, “화이팅! 아름다운 뇌 인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지기능 저하자와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매주 2회, 총 24회의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 프로그램은 운동, 미술, 음악, 인지기능 강화의 4개 영역으로 전문화돼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알맞은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치매예방 쉼터 종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한결같이 이 프로그램이 참 좋았다고 입을 모으며, 눈물을 글썽이었다.특히 대탄리 경로당에 참석한 김모 할아버지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진료 소장님의 권유로 치매예방 쉼터에 참석하게 됐는데 매시간 정말 즐거웠고, 하반기 이 시간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또, 원황리 경로당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치매쉼터 관계자들에게 가슴 절절한 감사의 손편지를 보내   감동을 안겨 주기도 했다.이경철 영덕군 보건소장은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참여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미처 몰랐다. 갈수록 고령화 돼 치매환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알찬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치매 발생률을 낮추며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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