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은 5일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단원 선발을 확정짓고, 14일부터 본격적인 아카데미 수업을 시작한다. 지난 5월 31일 진행된 실기전형에서는 응시자 50명이 참여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으며, 그 중 30명이 선발됐다.어린 학생들이 굳은 표정으로 실기전형에 임하는 모습을 보고 포항시립연극단 관계자들은 웃으며 편안한 분위기를 주려고 노력했다. 심사위원들은 어린 학생들이 준비한 연기나 특기를 보고 잘 하는 사람을 선발하기 보다는 유대감을 갖고 8월까지 어우러져 잘 해나갈 수 있는 단원을 선발했다.포항시립연극단,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에 선발된 어린이 단원들은 노래, 연기, 안무 등을 시립연극단원들의 지도 아래 배운 뒤 8월말 포항시립연극단 제167회 정기공연 가족 뮤지컬 ‘미운오리새끼’에 참여하게 된다.끝까지 성실하게 수업을 마무리한 어린이 단원에게는 제1기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 수료증이 주어진다.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매년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어린이들의 문화수업을 통해 뮤지컬, 연극 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행복한 문화도시 포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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