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을 위해 대곡동 일원 59필지 6만114ha에 대해 11일부터 7월 9일까지 3차례 항공방제를 한다. 대구수목원 주변 삼필산과 한실들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대표적인 자연휴식처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소나무림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이러한 소중한 자연자원을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6월 11일, 25일, 7월9일 3차례에 걸쳐 2주 간격으로 산림청, 대구시와 합동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상 또는 항공기 운항사정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시간은 매회 오전 5시부터 18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한다.항공방제시 사용하는 ‘티아클로프리드’라는 액상수화제는 꿀벌이나 인체에 거의 해가 기치지 않는 약제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성충 발생시기인 6 ~ 7월 사이에 살포하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다.항공방제는 성충으로 우화한 매개충이 소나무를 가해하기 전에 방제함으로써 소나무재선충병을 예방할 수 있고 피해확산을 저지할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여 넓은 면적의 산림에 적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방제 일정이나 장소 등은 도시관리과(667-2862)로 문의하면 된다.손경수 도시관리과장은 “방제 당일 방제지역 주변의 양봉농가에서는 방봉금지, 방제지역 내 뽕밭을 소유한 양잠농가에서는 뽕잎 사전 비축, 방제지역내 산나물·솔잎 채취 금지 등 농가의 철저한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장독대, 식수 관리에 철저를 기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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