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보건소는 하절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자 시선이 잘 닿지 않는 장례식장과 결혼 시즌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예식장 음식점에 대해 오는 17일 까지 2주간, 특별 위생 점검을 한다.특별 점검은 예년에 비해 이른 더위로 식중독 발생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식품으로 인한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이번 특별 위생 점검은 북구 관내 소재한 장례식장 8곳과 예식장음식점 5개소 등 총 13곳을 대상으로 한다.주요 점검사항은, 위생적인 취급에 관한기준 △무표시·무등록 제품 보관·사용 △답례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남은 음식 재사용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기타 관련법규 준수여부 등 음식점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한다.예식장에 대해서는 하객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에 대하여도 표본을 수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기준 적합여부 검사를 의뢰,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상의 위해를 사전 예방한다.이번 점검은 현장시정이 가능 것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유도하고 영업정지 이하 경미한 사항은 행정예고장을 발급해 1차 개선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중요 위반사항을 적발, 의법 조치한다.박세운 북구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을 통하여 장례식장 등 취약시설에 대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 위생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불특정 다수인의 건강증진을 도모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청결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선진음식문화 정착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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