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이자 대구의 의료관광 랜드마크가 될 대구메디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대구시는 11일 중구 남산동 대구메디센터에서 지역 의료기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 센터는 고급 의료서비스와 특급호텔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지원해 의료관광 편의성을 높이게 된다.센터는 엘디스리젠트 호텔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1만1570㎡)로 2013년 1월에 착공, 이날 준공식을 갖게됐다.메디텔(medi-tel)이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을 말한다.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때문에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각광받고 있는 모델이다. 대구 최초로 완공된 메디텔(medi-tel)은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메디텔은 1~2개 층 규모에 진료과목은 주로 성형외과, 피부과 정도에 그쳤다.대구메디센터는 전체 면적의 70%인 12개 층을 병원과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하고 진료과목도 건강 검진, 성형, 피부, 치과, 안과 등 병의원이나 전문의료진이 입점하게 된다.또 호텔에서는 의료관광객들에게 호텔객실을 입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입주한 병의원의 종사자들에게 의료 서비스와 고객만족 교육을 수시로 실시해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주변의 근대 골목투어와 약령시, 현대백화점 등 도심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적극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대구메디센터는 대구시 의료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메디텔 사업과 입주 의료기관의 의료관광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