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충북 음성군 맹동면 꽃동네 방문에 신도 등 3만여 명이 함께한다.천주교 청주교구 김대섭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16일 오후 4시~4시30분 꽃동네를 방문해 3시간가량 머문다"고 말했다.청주교구는 이번 교황 방문에 참석할 희망자의 신청을 받고 있다.9일 현재 일반 신도 2만여 명과 수도자 4000여 명 등 2만5000여 명이 신청했고 이달 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으면 3만명가량이 교황 방문 길에 함께하게 된다.교황은 꽃동네를 방문해 30분가량 장애 어린이 50여 명을 만나고 이어 전국 수도자 4000여 명과 1시간 정도 저녁 기도를 한 뒤 전국 평신도 150여 명과 만난다.교황은 기도 시작과 중간, 끝에 한국어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교황이 방문하기 1시간30분 전에는 청주교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미사를 봉헌한다.(재)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은 행사장 주변에 금속 탐지기 50대를 설치해 위험 물질을 금지하고 모든 차량은 행사장에서 2㎞가량 떨어진 곳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하도록 했다.장애인과 노약자 등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운행한다.프란치스코 교황의 음성 꽃동네 방문은 꽃동네 설립자 오웅진 신부가 지난해 8월 로마교황청에서 교황을 알현한 자리에서 건의했고 교황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