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는 11일 영덕군 강구면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에 앞장서고 있는 해병1사단 7연대 장병들을 위문 방문했다.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은 지난 4월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8주간에 걸쳐 해병1사단 7연대(연대장 김대현 대령) 장병 1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6.25 전투 당시 최고의 격전지로 알려진 영덕 진동제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유해를 발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유해발굴 사업단은 지금까지 부분유해 24구와 유품 990점을 발굴했으며, 발굴된 유해는 유전자 감식을 거쳐 유족들에게 인계하고 차후 국립묘지 안장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포항시 박춘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 유해발굴에 수고한 장병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조국을 지키다 장렬하게 전사한 군인들의 넋을 기리고 늦게나마 유해발굴로 이제는 조국의 품에서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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