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면사무소는 재정과, 석포농협, (주)영풍석포제련소 직원들과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으로 널리 알려진 첩첩산중 오지마을 승부에서 11일 첫 모내기이자 마지막 모내기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석포에서 유일하게 벼를 재배하는 승부리 홍성수씨(78) 농가에서 석포면직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직원들 40여명이 동참, 0.4ha의 논에 손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 지역은 이앙기가 들어갈 수 없어 재래식 손모내기를 하는 곳으로 최근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돼 석포면 및 관내 기관단체 직원들이 솔선수범 일손돕기에 나섰다.홍성수씨는 “올해 들어 유난히 봄 가뭄이 심해 물대기도 늦어져 모내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시름을 덜었다.” 며 고마움을 표현했다.박일훈 석포면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일손부족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농민들의 걱정이 해소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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