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환경의 날을 맞아 한국형 엘시스테마(El Sistema)운동으로 환경음악보급에 힘쓰고 있는 경북도 환경연수원 에코그린합창단 최은진(35) 지휘자가 환경음악보급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마친 최씨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대학과 로마 아르츠 음악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에서 지휘도 배웠다.귀국 후 김천대에서 강의하면서 짬짬이 지휘활동을 해 왔으며 지난 2011년 에코그린합창단의 지휘봉을 잡았다.최 지휘자는 “환경과 음악이 융합할 수 있다는데 큰 매력을 느꼈고 의미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환경이 강조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당연하다”는 말도 덧붙였다.또 “단원들은 일회용품을 절대 사용하지 않는 등 생활 속에서도 이를 실천하며 환경음악을 통해 하나하나 변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에코그린합창단은 지난 2011년 7월 결성돼 2013년 5월 공식 창단해 경북도 환경의 날 행사, 범도민 녹색문화제 초청공연, 세계 제7차 세계 물 포럼 성공개최를 위한 기획공연, 필리핀 라구나주 빈냔시 및 산페드로시 환경문화교류공연 등 각종 지역 행사를 펼쳤다.특히 국외 공연에 자원봉사로 나서는 등 지금까지 60회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11년, 2012년 전국환경음악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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