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식품부가 공모한 5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건립사업을 의성군에 유치했다. 경북도는 2012년 1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업연구센터` 군위군 유치에 이은 쾌거로 자평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기술개발과 현장 보급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의성군 비안면 동부리 일원 1만㎡부지에 건립되는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는 친환경농업에 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가능한 시설·장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11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2년간 50억원을 들여 교육센터, 친환경농업관, 자연생태실습체험관 등 건축물과 유기농업시범포장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는 앞으로 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패턴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게 된다.이를 위해 시범포장에서 검증된 품목별 친환경농업기술, 친환경농자재 사용법 등 농업인교육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기초교육, 유기농장 체험 등 친환경농업 발전에 주력한다. 특히 올 연말 준공될 경북대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개발된 과수 무농약 재배기술, 미생물 등 친환경자재 사용법 등 핵심기술도 보급하게 된다.경북도 최웅 농축산국장은 "이번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유치는 지역의 친환경농업발전의 확실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대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인과 소비자 신뢰구축의 구심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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