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지역의 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및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비리 제보 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대구 지역의 경우 지난 수년간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와 엑스코, 국립대구과학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에서 비리가 발생했고 여전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서다.대구경실련은 "이들 기관의 비리는 구성원 개개인의 일탈보다는 내·외부 통제장치 미비, 낙하산 인사를 비롯한 외부의 부당한 간섭 등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부 비리는 조직의 존립과 예산 확보 등을 이유로 축소, 은폐되기도 한다"며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비리를 근절할 수 없다는 판단에 제보 창구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에 대한 비리 제보는 우편(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414길 31, 3층) 또는 전화(053-754-2533), 이메일(ccejdg@hanmail.net)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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