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오는 7월부터 없어질 예정이었던 교육위원회가 부활됐다.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당초 5개에서 교육위원회를 신설, 6개로 확대·조정하는 위원회 조례안을 수정토록 했다.위원회 조례 수정안은 운영위원회와 기획행정, 문화복지, 경제교통, 건설환경, 교육 등 6개 상임위를 운영토록 하고 있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의 일몰제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기획교육위원회와 행정문화복지, 경제교통,건설환경, 운영 등 5개 상임위로 조정할 계획이었다.대구시교육청의 독자적인 상임위 필요성 요구에 따라 교육위원회를 신설키로 하고 교육위원수는 작년 9명에서 5명으로 축소했다.교육위원회 전문위원의 직급은 당초 4급에서 5급으로 하향토록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의 예산이 연간 2조5000억원에 달하고 직원수는 2만여 명에 이른다. 따라서 교육청의 예산 등을 독자적으로 심사할 수 있는 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대구시의회는 “운영위를 제외한 4개 상임위의 전문위원이 모두 4급인데 교육위만 5급이다. 따라서 상임위 운영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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