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과 대구교육청은 도시의 초등학생들이 교실에서 꽃을 직접 키우면서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을 대구대동초등학교 등 16개교 25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꽃이 심어진 화분을 대구농협이 무료로 공급하고, 화분을 받은 학생들은 교실에서 꽃을 직접 키우며 꽃의 성장과정을 학습하고 관찰일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대구농협과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3일 올해 체험학교로 지정 된 대구대동초등학교에서 꽃화분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체험학습을 시작했다.체험학습에 이용되는 꽃은 매발톱꽃, 패랭이꽃, 한련화 등이며 체험활동이 우수한 학생과 지도교사에 대해서는 평가하여 시상도 한다. 2011년에는 대구시지초등학교 학생이, 2012년 대구동성초등학교 교사가 2013년에는 대구효명초등학교 교사와 학생, 대구효신초등학교 학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대구농협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꽃을 직접 키우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꽃가꾸기를 생활화하면 안정적인 꽃 소비기반을 구축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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