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근무하는 한미숙 경장은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선도활동을 맡고있다.한 경장은 매주 관내 13곳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성폭력·납치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밥상머리 행복교육’을 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범죄예방법을 알려주고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경진초등학교 내 자연학습장은 495.867769m2(150평)이나 되는 넓은 공간이지만 잡목들과 쓰레기 등으로 지저분하게 방치돼 있었다.이곳은 불량 청소년들의 담배피우는 장소로 종종 이용되는 등 대다수의 학생들은 꺼리는 장소였다. 때문에 한 경장은 경찰관, 교직원, 학부모 들이 힘을 합쳐 환경을 개선해보자고 제안, 바닥정리, 수목가지치기, 탐방로 만들기 등을 위하여 모두 손을 모아  환경개선 작업을 시작했다.평소 알고 지내던 조경 전문가에게 재능기부를 의뢰, 동참시켜‘산촌 실습장’이란 야생화 꽃길을 조성했다. 친환경 녹색 체험장으로 소문이 나 인근 유치원 등이 견학하고 주민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로 변해가고 있는 쓸모없는 땅을 모두가 즐기는 아름다운 환경으로 탈바꿈 시켜 한경장의 노력이 인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