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아름다운 영상음악 관람객들을 매료 시켰고 `연엽주`와 `떡` 안주는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 최고의 행사6만2천명 구름인파 몰려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가 성황리에 막내렸다.행사는 지난 12~15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올해 박람회 행사는 ‘자연으로 맛보는 푸드&힐링’이라는 주제로 연요리 특별관을 비롯한 13개의 음식전시관과 경연대회, 세계음식 초청국가관, 바람떡 만들기 체험관 등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동시 개최한 다푸드 2014 다푸드(대구국제식품전)으로 한층 많아진 볼거리와 살거리로 전시기간 내내 관람 인파가 붐비며 성황을 이루었다. 자연의 향기가 은은하게 스며든 연요리 특별관과 지역민들의 삶과 낭만이 녹아 있는 앞산 맛둘레길 등 지역 음식관광의 비전을 함축적으로 그려낸 제13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행사기간 동안 6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다푸드 2014와 어우러져 볼거리와 살거리, 각종 음식 체험이 넘쳐나는 풍성한 박람회로 참가단체와 관람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2002년부터 매년 열리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올해도 각 지역 음식연구회 및 외식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관했다.▣지역 외식업의 발전상 큰 관심(사)한국외식업중앙회울산광역시지회를 비롯한 우리음식연구회 등 전국 각처의 음식 관련 단체들이 박람회 전시관을 참관, 지역 외식업의 발전상에 큰 관심을 보였다. 쇼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외국인 대상 홍보와 세계음식관 운영으로 어느 해보다 외국인의 참관이 많은 행사였다. 자연의 향을 간직한 지역 특산물 연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콘셉트로 조성한 연요리특별관에서는 작은 연못과 동산으로 자연 속의 연을 재현하고, 음식,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키며, 연엽주와 떡 안주로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연요리특별관에 이어 대한연요리연구회에서 시내 연요리 전문점에서 시판되는 사계절 먹을 수 있는 연 음식을 재구성한 연음식전시관은 지역 외식음식의 다양성을 감탄하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요리 연구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꽃요리 전시관에서는 매창전통음식연구원에서 섣달 그믐날, 중양절, 단오날, 삼짇날 먹는 싱그러운 꽃요리를 선보였다.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꽃으로 밥상을 차리던 선조들의 풍류와 건강한 식문화를 전통풍습과 함께 소개했다. ▣풍성한 먹을거리 음식관광 정보 넘쳐청운다례원에서 출품한 미나리, 체리, 송이버섯, 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맛깔스러운 웰빙음식은 향토음식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달성군 사찰음식연구회의 ‘백년밥상’과 예담전통음식연구원의 전통음식관, 계명문화대학교에서 선보인 8개 나라의 휴양지 음식관, 저염 건강메뉴를 전시한 수성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등 자연과 힐링으로 엮어 내며 건강 밥상과 관련된 음식 정보를 다양하게 얻을 수 있는 행사였다. 앞산의 자연과 맛을 소개 한 앞산맛길관에는 안지랑 곱창골목, 앞산 카페거리, 앞산 맛둘레길 음식점 정보와 라이브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차지했다.신상·글로벌 맛집관, 대구시 제1호 달구벌 명인 장운택 명인의 대구명인관, 대구10味관, 맥시코 관광청 외 10개국의 초청국가관의 세계음식 등 어느 해보다 풍성한 먹을거리와 음식관광 정보가 넘쳐났다. 5개 분야 7개 부문으로 진행된 요리경연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332팀이 4일간의 열띤 경연을 벌이며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단체요리 부문에서 가온누리식문화연구회 박춘희씨 등 7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는 등 54명이 수상했다. ▣잔잔한 감동 즐거움 선사한 행사행사 3번째 날 토요일에 열린 음식업소 종사자들로 구성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친절시연대회는 무대에서 벌이는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잔잔한 감동과 즐거움이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금상 언덕아래, 은상 신사동 삼겹살 짜장면, 동상 커피인 코나)저염음식 시연(6회), 페루 전통음식 공연(8회), 바람떡 만들기·아이싱 디자인 쿠키 만들기·슈거 컵 케이크 만들기(76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동네빵집 홍보관, 음식한마당, 다푸드 2014를 통한 풍성한 살거리 연계 등 다양한 연령대 참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대구’ 이미지를 높인 행사로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영선 대구시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대구음식관광박람회는 역량 있는 음식인의 발굴과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고 말했다.그는 "박람회를 통해 외식업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정보와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연요리 특성화와 건강하고, 맛있는 지역 음식문화 환경을 위해 모든 시민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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