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24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공동으로‘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행사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방이전 기관이 지역의 특화발전에 최대한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대학 인재를 우선 채용토록 해 공공기관 지방이전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된다.합동채용 설명회에는 대구와 경북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 등 9개 공공기관(경북 3, 대구 6)과 대구·경북 소재 영남대학 등 24개 지역 대학(경북 21, 대구 3)이 참여한다. 행사 진행은 이전기관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설명하고, 공공기관에 입사한 지역출신 선배들과 취업상담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대구·경북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사에 앞서 채용 홍보부스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기관 인사담당자가 취업준비생들에게 1:1로 취업상담도 진행한다.한국전력기술(주) 등 8개 이전공공기관과 영남대학 등 14개 지역대학 간 MOU 체결 행사도 가진다.MOU가 체결되면 이전공공기관은 지역대학에서 육성된 우수 지역인재에 대한 채용우대 기회를 제공한다.각 대학은 이전공공기관의 전문 인력을 강사진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경북김천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총 12개 기관 5065명이 2015년까지 이전 완료한다.지금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6개 기관 767명이 이전했고, 올 하반기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국립종자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전력기술(주) 등 4개 기관이 모두 옮긴다.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이번 설명회는 혁신도시 건설 효과를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좋은 일자리 창출해 지역의 우수 인재들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앞으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업무협력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