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구청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이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에도 2개사업을 선정했다.선정된 사업은 △대명3동주민자치위원회의 생활쓰레기 상습 불법투기장소양심화분 설치 △대명4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과 함께하는 옥상 상자텃밭 가꾸기 등 2개이다.이곳은 사업의 효과성, 파급성, 주민참여도, 지역연계성, 지속가능성, 주민편의 및 복리증진 기여정도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돼 각  300만원과 200만원이 지원된다.살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가꾸기 주민자치사업(이하 사업이라 한다)은 적은 예산으로 주민스스로 동네 취약지역을 찾아서 가꾸도록 해 주민생활주변을 주민스스로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2010년부터 지난해 까지 2800만원을 지원, 6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주요성과를 보면 2010년 첫 사업인 봉덕2동 `웰빙마을 고산골 꽃길, 꽃동산 조성사업 (사업비 500만원)은 쓰레기 더미로 흉물스러웠던 공한지가 꽃길과 꽃동산, 남구 관내 각급 어린이집의 체험 학습장과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자리잡게 됨으로써 지역주민과 앞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두었다.2011년에는 1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추진한 대명10동 `아름다운 마을길 조성, 대명11동 대덕초교 담벽 녹화사업, 대명3동 아름다운 동행, 동민화합 한마당은 도심속 주택가 녹화사업과 주민참여형 문화행사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2012년에는 대명9동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로 가르멜수녀원 동편 담벽에 화단을 조성(사업비 500만원) 관리해 지역의 명소인 카페거리와 안지랑곱창골목과 연계하여 쾌적한 남구 이미지를 만들었다.지난해는 이천동 99계단 벽화마을 조성사업(사업비 300만원)」이 선정돼 계단 옆면과 주변 노후 주택의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자투리땅에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생동감 있고 살아 숨쉬는 명품거리로 탈바꿈 했다.임병헌 남구청장은 “마을가꾸기 주민자치사업은 생활주변에서 주민 생활과 직결되고 관심 사업들을 찾아서 주민스스로 해결하는 참여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지방자치의 모범적인 모델이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그는 " 앞으로도 주민자치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작은 것이라도 주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살고 싶은, 행복한 남구를 만들어 가겠다" 덧붙였다.최유희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